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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1-16 11:15 조회 3,351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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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하려는 욕망이 문제지, 땅은 잘못이 없는 편입니다."
신민재 AnL스튜디오 대표 건축사는 "아주 작은 땅이라도 충분히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도시건축학교에서 '땅은 잘못 없다: 잘려 나간 땅으로 본 서울의 공간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신 건축사를 만났다.
신 건축가는 2018년 가장 넓은 곳의 너비가 2.3m밖에 되지 않는 작은 땅에 '얇디얇은 집'을 지었다. 이 건물로 2019년 서울시건축상을 받았다.
서울에는 아주 작은 필지가 존재한다. 신 건축사는 이런 땅이 왜 생겨났는지에 야마토연타 관련 내용 대한 관심이 크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 작은 땅도 그랬다. 길 모서리에 있는 삼각형 필지. 이곳에는 도장과 열쇠를 파는 작은 가게가 있다. 이곳은 왜 이런 모습을 갖게 됐을까. 조선시대부터 있던 길 위에 자동차 길이 덧입혀진 결과다. 신 건축사는 "600년 된 옛길과 50년 된 새길이 공존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골목이 있던 곳에 남북으로 관련 내용 야마토플레이연타 길을 내면서 네모난 필지가 잘려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숭례문 앞에 화살촉처럼 생긴 건물도 비슷하다. 여기는 바로 남지 터다. 조선시대에는 큰 목조 건물 앞에 연못을 만들었는데, 남지는 '남쪽 연못'이라는 뜻이다. 이 남지 터에 1922년 일화빌딩을 지었다. 그러다 1970년 관련 내용 무상릴플레이 대에 1호선이 지나게 되고 숭례문 앞도 변화하게 된다. 신 건축사는 "도로가 생기면서 이런 모양의 땅이 남게 됐고, 건물 역시 이 땅에 맞게 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택지개발의 흔적이 남은 자투리땅도 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의 '플랫 아이언'으로 불리는 빌딩도 마찬가지다. 1981년 완성된 율곡로가 도로변 필지를 삼각형으로 잘랐다.
신 건축가가 지은 얇디얇은 집은 한남대교 방면으로 가는 경부고속도로 옆에 있다. 1980년대 경부고속도로를 사용하는 차가 늘어나며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 녹지 바로 옆이다. 신 건축가는 "완충녹지를 만들기 위해서 샀던 것 같은 데 결국 공매로 팔았다"고 설명했다.
대지 너비는 2.3m에 불과했지만, 2m를 넘겼기 영향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주차장 출입구 기준(3.3m)을 넘기지 못해 주차장은 비용을 내고 면제받을 수 있었다. 그는 "건축주는 오븐만 설치되면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는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목조나 철골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연면적 100㎡가 넘는 집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땅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른 나라는 이미 이런 땅을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플랫 아이언'이 대표적이다. 1902년 지어진 이 건물을 땅이 좁아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H빔을 활용한 철골 건물로 지었다. 뉴욕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얇게 벽을 붙였다. 쓸모없게 느껴지는 땅에 지은 이 빌딩은 뉴욕 관광객들이 한번은 찾는 명소로 여겨진다. 그는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원타임스퀘어 건물도 철골로 지은 큰 얇은 건물이지만 길고 큰 전광판을 설치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평균적인 것, 권장된 규격을 어긋나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신 건축가는 "불편함은 있겠지만 다른 점을 특징으로 만든다면 플랫 아이언처럼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영연 기자 [email protected]
신민재 AnL스튜디오 대표 건축사는 "아주 작은 땅이라도 충분히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도시건축학교에서 '땅은 잘못 없다: 잘려 나간 땅으로 본 서울의 공간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신 건축사를 만났다.
신 건축가는 2018년 가장 넓은 곳의 너비가 2.3m밖에 되지 않는 작은 땅에 '얇디얇은 집'을 지었다. 이 건물로 2019년 서울시건축상을 받았다.
서울에는 아주 작은 필지가 존재한다. 신 건축사는 이런 땅이 왜 생겨났는지에 야마토연타 관련 내용 대한 관심이 크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 작은 땅도 그랬다. 길 모서리에 있는 삼각형 필지. 이곳에는 도장과 열쇠를 파는 작은 가게가 있다. 이곳은 왜 이런 모습을 갖게 됐을까. 조선시대부터 있던 길 위에 자동차 길이 덧입혀진 결과다. 신 건축사는 "600년 된 옛길과 50년 된 새길이 공존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골목이 있던 곳에 남북으로 관련 내용 야마토플레이연타 길을 내면서 네모난 필지가 잘려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숭례문 앞에 화살촉처럼 생긴 건물도 비슷하다. 여기는 바로 남지 터다. 조선시대에는 큰 목조 건물 앞에 연못을 만들었는데, 남지는 '남쪽 연못'이라는 뜻이다. 이 남지 터에 1922년 일화빌딩을 지었다. 그러다 1970년 관련 내용 무상릴플레이 대에 1호선이 지나게 되고 숭례문 앞도 변화하게 된다. 신 건축사는 "도로가 생기면서 이런 모양의 땅이 남게 됐고, 건물 역시 이 땅에 맞게 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택지개발의 흔적이 남은 자투리땅도 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의 '플랫 아이언'으로 불리는 빌딩도 마찬가지다. 1981년 완성된 율곡로가 도로변 필지를 삼각형으로 잘랐다.
신 건축가가 지은 얇디얇은 집은 한남대교 방면으로 가는 경부고속도로 옆에 있다. 1980년대 경부고속도로를 사용하는 차가 늘어나며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 녹지 바로 옆이다. 신 건축가는 "완충녹지를 만들기 위해서 샀던 것 같은 데 결국 공매로 팔았다"고 설명했다.
대지 너비는 2.3m에 불과했지만, 2m를 넘겼기 영향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주차장 출입구 기준(3.3m)을 넘기지 못해 주차장은 비용을 내고 면제받을 수 있었다. 그는 "건축주는 오븐만 설치되면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는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목조나 철골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연면적 100㎡가 넘는 집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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